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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대전의 시작2011.07.31 05:05
수나라는 4번, 당나라는 3번 고구려를 침공을 한다. 그리고 당나라는 마지막 한번 승리 함으로써 고구려를

사실상 지구상에서 지워버렸다. 단순히 그들의 멸망시킨것이 아닌 지구상에서 없애버렸다. 고구려인들의

역사책 궁궐, 성, 건축물, 서적등을 불태우고, 유능한 사람들은 다 데리고 가버렸다. 당나라는 고구려를

멸한 후에 20만에 이르는 많은 사람들을 당나라 압송하고, 당나라 각지로 나뉘어 살게 한다. 이들은 과연

어떤 계층이었을까요? 뒤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정치,군사,경제,문화계에 유능한 인물들이다. 

우리가 고구려를 느낄 수 있는건 벽화와 삼국사기나 중국사서에 나오는 단 몇줄의 글뿐이다. 고구려 국가

시스템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렸다. 왜 그랬을까?

또한 고구려를 침공하는 기간에 수나라는 그여파로 멸망당하게 되고, 당나라 역시도 662년 2차 전쟁에서는

다른이민족에게 허를 찔러서 수도 방위를 위해서 일부 병력을 빼와야 했다. 고구려 멸망 후에는 그전에

제압한 국가들로부터 도전을 받게 된다. 돌궐, 토번등이 부흥하게 되고, 신라는 그틈에 당나라를 공격하여

한반도에서 일소시켰다. 옛고구려땅에는 발해가 건국하게 된다. 여기에 당나라가 한 일은 발해, 신라가

점유한 땅을 인정하고, 발해, 신라로부터 상국의 대접을 받은것 뿐이다. 

고구려인들은 왜 고구려를 침공하면서 저렇게 큰 어려움에 빠지면서도 7차례나 대규모 병력으로 고구려를 

공격했고, 고구려를 멸망 시킨후에 철저하게 그들의 기록을 지웠을까요? 



첫번째 이유는 수양제, 당태종의 정복욕 때문입니다

둘다 야심찬 인물들입니다. 또한 유능합니다. 그리고 둘다 아버지를 핍박하고 형제를 죽이고 황제가 됩니다. 

둘에게는 또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당이 중국전토를 통합할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을 정벌했다는 점이죠.

황제 된 후에 한일도 거의 비슷하지만 평가를 극과 극이죠. 둘은 등극후에 각지를 정복하고, 고구려를 마지막에

침공 합니다. 수양제는 보너스로 대운하를 팠죠. 당태종도 거의 맞먹는 고구려 침공시 사용할 전선건조를 명합니다.

이사건으로 당태종 사후에 반란이 일어나서 당고종이 백성들을 위무함으로써 정리가 됩니다. 

통일전쟁에 앞서고, 형제를 죽이면서까지 황제를 된걸 보면 굉장히 야심만만한 남자들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후에 주변국가들을 공격한걸 보면 정복욕도 강합니다.  


두번째이면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중국이 고구려를 질투하였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의 천하관은 한나라때에 성립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나라는 당시 동북아 최강국이던 흉노를 격파였고,

동방지역 강국 고조선을 멸망시켰으며, 주변국들도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고,

자신들을 지배하는 황제는 온 천하의 주인이라고 믿었습니다. 황제는 중국뿐 아니라 주변세계 전체를 다스려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한나라가 멸망하고, 위진나라때까지 이 믿음은 굳건했습니다. 위무제 조조가 원씨를 토벌하면서 북방

민족도 마저 토벌한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후에 관구검도 고구려를 침공하여 큰 승리를 얻게 됩니다. 조조의

아들 조창도 주변국을 정벌한적이 있었습니다. 진나라는 위나라의 이러한 상황을 물려받고, 중국전토를 통일하게 됩니다.

한때 위급한 상황에 빠지긴 하였지만 중국인들은 다시 믿습니다. 온세상의 중심은 우리고, 우리의 주인 황제는 온천하의

주인이시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남북조 시대가 오게 됩니다. 중국 전토는 겨우 삼국시대의 혼란을

벗어났는데 다시 유목세계의 역습을 받아서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진나라의 황족들이 이들 유목국가

들에게 머리를 숙였다는 점입니다. 남북조 시대 말에 가면 고구려에게도 머리를 숙입니다. 북연이 멸망할때 고구려는

북연 수도에 있는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데려가 버립니다. 이를 북위는 손가락 빨고 바라보기만 해야 했습니다. 중국인

들은 그들만의 세계관에 큰타격을 입게 되고, 그 중심에 고구려가 있었습니다. 고구려인들의 예술품은 당시 세계 최고

였습니다. 야만족들에게 점령당한 유럽은 말할것도 없으며, 중국은 오랜세월 전란에 시달린 상태였죠. 대적할만 상대는

사산조 페르시아뿐이죠. 중국인들은 또한번 세계관에 타격을 입습니다. 자신들이 세상의 최고라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고구려는 그걸 철저히 깨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랜 전란을 마감하고, 수나라가 건국되자 중국인들은 드디어 고구려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격은 집요했고, 결국엔 성공을 하게 됩니다. 중국은 통일 되었을때는 누가 뭐라고 해도

동북아 최강입니다. 인적, 물적 자원은 주변국을 압도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한번 자신들의 세계관을 확립시킵니다.







이상 2가지가 수-당이 고구려를 공격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당은 여러가지 핑계를 되지만(심지어 당태종은 연개소문

이 왕을 죽이고 집권했다고 공격을 합니다. 그러나 당태종은 자기도 쿠데타로 집권하죠.) 결국에 이유는 저 위에 나온 2가지로

모와집니다. 그리고 이전쟁은 동북아 세력판을 뒤흔드는 대사건이 됩니다. 


다음 이야기 부터는 본격적인 전쟁 이야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지도는 가능하면 구글지도로 직접 제작할까 합니다.  
Posted by 위무제 조조
문명대전의 시작2011.07.29 11:15


고구려는 말기에 수나라, 당나라와 잇따라 대규모 전투를 8차례정도 벌이게 된다. 이 대규모 전쟁으로 인하여 동북아의

세력지형은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고, 끝에는 당나라 마저도 흔들거리게 되고, 돌궐과 토번이 강성하게 된다. 당시 중국

전토를 통일하고 유목국가인 돌궐마저 복속시켰던 수나라는 고구려와 전쟁을 벌이다가 그만 멸망하게 된다. 당나라 역시 

고구려를 3차례나 침공하였고, 그 과정에서 백제가 멸망하게 되고, 결국 고구려마저 멸망을 하게 된다. 그러나 힘을 너무

쏟아부은 당나라 역시 돌궐의 부흥, 발해의 건국, 신라의 강성을 지켜보아야만 했으며 토번에게는 도리어 침공까지 받게

된다. 598년 수문제의 고구려침공을 시작으로 동북아는 근 100년간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전쟁의 시야를 중국과 한반도에만 집중시켰고, 이 전쟁의 여파를 제대로 깨닳지 못하였다. 그러나 고구려와 중화제국

간의 전쟁은 동북아시아 전체를 뒤흔드는 엄청난 전쟁이었다. 당시 고구려와 수당의 인구는 많아야 6천만명일것이다.

고구려는 전인구가 거의다 동원되었을 정도고, 수당 역시 한번 전쟁할때마다 200만이상을 동원시켰다.(보급부대 포함)

적게 잡아도 700만 이상이 동원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구려인구를 최대 천만명으로 잡는다면 1,200만명이 동원된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700만명으로 잡아도 인구대비 10%가 넘는 수치이다. 고구려는 이런 전투를 7~8차례정도 하였다. 그렇게

하고도 멸망의 순간에도 적에게 함락당한게 아니라 내부배반으로 평양성이 열리게 된다. 668년 마지막 전투에서도 고구려의

주요성들은 정상적인 전투로 함락 경우 별로 없었다. 신성,평양성, 국내성은 내부반란으로 열렸고, 부여성 역시도 신성이 배반

으로 떨어지고 기습적으로 당한것이었고 요동방어성들 역시도 대부분이 건재하였다. 대규모 전투를 8차례나 수행할려면

그 국가는 군사,경제,정치,문화적으로 안정적이고, 뛰어나야만 한다. 우린 이렇게 모든게 안정적인 국가를 강국이라고 부르고,

이들이 만들어낸 문화를 문명이라고 한다. 다음회에 언급하겠지만 중국은 그런 고구려를 질투하였다.  


                                  당시 고구려인들의 벽화수준은 최고봉이었다.



문화적 힘이 없었다면 고구려는 수당과 대규모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의 주된 이유는 아마 고-수당

전쟁일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전쟁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고구려 문명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올것이다. 또한 고구려문명의 한계도

지적할것이다. 어쩌든 고구려는 당나라에게 패하였고, 그들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는다. 수나라 35년 역사책보다 고구려 700년

역사책이 더 얇다. 고구려  - 수당 전쟁을 통하여 고구려문명을 바라보고, 그 한계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Posted by 위무제 조조